<p></p><br /><br />그렇기 때문에 검찰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> <br>통상적으로는 고발한 사람부터 불러 조사하는데, 이런 절차를 뛰어넘고 '사모펀드'와 관련된 핵심 인물의 소환을 조율 중입니다. <br> <br>조국 후보자 가족의 펀드 자금이 투자된 가로등 점멸기 제조업체 대표입니다. <br><br>최주현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펀드가 투자한 가로등 자동 점멸기 제조업체입니다. <br> <br>검찰은 이 회사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. <br> <br>조 후보자가 이 회사의 매출을 올리는 데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과 관련해 본격 수사에 들어간 겁니다. <br> <br>지난 2017년 8월, 이 업체는 조 후보자의 '가족펀드'로부터 13억 8천만 원을 투자 받았습니다. <br> <br>이후 최근까지 맡은 관급공사는 170건이 넘습니다. <br><br>공사 납품 대금도 조 후보자 '가족 펀드' 투자 이전 9억 원에서 17억 3천만 원으로 늘어났습니다. <br><br>검찰은 A업체 대표를 상대로 회사 매출 증가에 대통령 민정수석이었던 조 후보자가 도움을 줬는지 조사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조 후보자 측은 청문회에서 가족을 둘러싼 의혹을 해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조국 / 법무부 장관 후보자] <br>"검찰 수사 내용에 대해서는 제가 특별히 언급할 사항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검찰은 조국 가족 펀드가 투자한 업체들에서 확보한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대로 관련자들을 줄소환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 <br> <br>choigo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조세권 <br>영상편집 : 김민정 <br> <br>
